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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자유무역이 공정 경쟁‥정부는 심판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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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글로벌화된 시대에 자유무역을 통해 축구처럼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정몽준 회장은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독상의 창립 25주년 기념 비즈니스컨퍼런스에서 대한축구협회장 겸 국회의원 자격으로 패널로 나서 자유무역을 축구에 빗대어 이같이 자유무역 옹호론을 펼쳤다.

    정 회장은 "심판의 역할은 축구 경기가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중재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는 정부가 시장 경제에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와 시장경제는 공정한 행동과 공정한 경쟁을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려 한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비슷하다"면서 "특히 축구는 글로벌리즘이 어떻게 통용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프랑스팀 구성이 다국적 인종의 선수들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요인을 분석했다"면서 "이처럼 글로벌화된 세계에서는 경제협력 또한 프랑스 대표팀이 다국적 인종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처럼 유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 경제와 관련,"그동안의 역사를 통해 시장경제가 얼마나 많은 부를 창출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다만 한국 정부는 독점금지법과 같은 규제를 통해 부의 편중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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