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권사 18곳의 주주총회가 오늘 일제히 개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주주총회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은 국내 18개 증권사들의 주총이 하루에 몰리며 이른바 '주총데이'로 불리웠는데요,

대부분 증권사들은 사외이사 선임과 퇴직연금 사업 추가 등 상정된 안건을 무난하게 통과시키며 한해 결산을 마쳤습니다.

특히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8명의 증권사 대표이사들도 모두 연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먼저 대신증권은 노정남 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고 정관변경안와 사외이사 선임안도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대우증권은 사외이사를 역임하던 오호수 전 증권업협회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도중하차하면서 사외이사를 교체했고 20만주에 달하는 스톡옵션 부여도 통과시켰습니다.

동부증권과 한양증권도 각각 정종열 사장, 유정준 사장의 재선임을 승인했고 윤경립 유화증권 사장은 오는 2009년까지 12년째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습니다.

증권사들은 지난해 증시가 호황을 누리면서 거둔 사상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지급하는 배당금도 크게 늘렸습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22개 증권사 가운데 동양종금증권과 브릿지증권을 제외한 20곳이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전제 규모는 5천639억원에 달했습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1천500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했고 신영증권이 1천250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부국증권이 1천원씩을 배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