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별 인구를 보면 최근 고학력자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체 인구중 학교 졸업 및 중퇴자의 34.3%인 1049만6000명이 대학(2년제 포함)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보다 7.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 인구 3명 중 1명이 대학 이상을 졸업했다는 얘기다.

대졸 이상 인구 중 여성 비중도 2000년 41.1%에서 2005년에는 43.6%로 2.5%포인트 증가했다.

남녀 간 교육 격차가 꾸준히 줄고 있는 셈이다.

전체 인구 중 고교 졸업자 비중은 41.2%, 중학교 졸업자는 11.7%,초등학교 졸업자는 12.8%였다.

학력별 인구를 지역별로 보면 대졸(4년제) 이상 고학력 인구 비율은 서울 서초구가 43.0%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성남시 분당구 42.8%,서울 강남구 41.7%,과천시 36.9% 등의 순이었다.

'버블 세븐' 지역에 고학력층이 몰려 살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양천구와 노원구 등에 고학력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