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신문 보며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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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있는 영국 도서관(British Library)에 근무하는 테이트양은 직장 앞에서 신문 뭉치로 만든 거대한 의자를 발견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열리는 '영국 신문 100년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것이랍니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의자에 올라가 멋진 포즈로 기념촬영을 합니다. 글 읽기를 좋아해 도서관에 들어온 테이트양은 문득 전처럼 신문을 많이 읽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문의 자리를 대신할 것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녀는 관심있는 뉴스는 꼭 신문으로 확인합니다. 뭔가 더 믿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녀는 신문이 이 커다란 의자처럼 필요할 때 언제나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 계속 남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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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사진을 기다립니다. 사진을 올리실 곳은 한경닷컴 '세상만사' 게시판(www.hankyung.com/phot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