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장마시즌에는 공격적 매매보다 틈새대안을 찾아라.'

대우증권은 25일 "독일 월드컵과 장마 시즌을 맞는 오는 6월에는 주식시장에 대한 모멘텀이나 이슈가 상대적으로 공론화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6월29일 열리는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는 방향성에 근거한 공격적인 매매패턴보다 틈새대안을 찾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이 증권사 신동민 연구원은 투자대안으로 △수급이 뒷받침 되는 낙폭 과대주 △2분기 실적호전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자산가치주 △인수합병(M&A) 관련주 등을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올 들어 업종별 주가 흐름을 보면 기관이 매수하는 대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중형주에 대해 꾸준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앙건설 고려아연 등 외국인이 많이 산 낙폭과대 중형주와 강원랜드 삼성물산 등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하는 대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