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정몽구 회장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아차 유럽공장이 건설 중인 슬로바키아 질리나시 얀 슬로타 시장과 유라이 블라나르 질리나의회 의장관계자들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정몽구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터키법인과 협력업체 직원, 딜러 등 총 2천여명도 터키 주재 한국대사관에 정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했습니다.

얀 슬로타 질리나 시장은 탄원서에서 “최근의 현대차그룹 수사로 인한 최고경영층의 공백으로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 수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