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외환 본계약 "120일 논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근본적인 배경에는 국민은행과 체결한 본계약 유효기간인 120일이라는 해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론스타가 갑자기 '반 외국자본 정서'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존 그레이켄 회장 론스타 회장은 2003년 외환은행 인수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검찰과 감사원, 국세청 조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S1) (그레이켄 회장, 과세불복 초강수)
특히 그레이켄 회장은 사실상 외환은행 매각에 따른 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낼 의사가 없다고 비쳐 한국정부와 여론을 자극하는 강수까지 보여줬습니다.
대체적으로 론스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국민은행과의 본계약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감사원과 검찰 조사를 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탈출전략(Exit Strategy)'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금융권에서도 론스타의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120일로 알려진 양측의 본계약 유효기간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G1) (국민은행 대금지급 선행조건)
-감사원 감사 결과 제약요소 없을것
-검찰 수사 결과 제약요소 없을것
-금감위 주식초과보유 승인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종료
-정부 당국 법적제한-금지 없을것
즉, 5가지에 달하는 대금지급 선행조건이 120일안에 이뤄지지 못할 경우 양측이 재협상에 나서야 하고 바로 이 점이 외환은행 인수가격을 낮출 여지가 있는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CG2) (최근 외환은행 주가동향)
15,700원
(사상최고가)
13,150원 13,000원
(국민,인사의사 (코메르츠 매각)
표명)
10,900원 11,700원
(직전 저점)
-----------------------------------
10/28 11/16 1/16 3/2 5/24
실제 외환은행의 주가는 7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협상이 이뤄질 경우 인수가격이 낮아질 여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2) ("론스타 급할게 없다"는 해석도 )
반면 외국계 투자업계의 한 인사는 만약 정부와 국민은행이 국내 여론을 의식해 인수가격 낮추기를 시도한다면, 론스타는 외환은행 장기보유로 맞설수 있으며 이 경우 론스타가 보다 정부와 국민은행이 급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부유출이라는 국내 여론만 의식해 론스타를 계속 압박할 경우 정부와 국민은행 모두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S3) (영상편집 신정기)
본계약 체결로 사실상 정부의 승인만 남았던 것으로 평가 받았던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예상치 못한 변수의 등장으로 수렁속으로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론스타가 한국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근본적인 배경에는 국민은행과 체결한 본계약 유효기간인 120일이라는 해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론스타가 갑자기 '반 외국자본 정서'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존 그레이켄 회장 론스타 회장은 2003년 외환은행 인수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검찰과 감사원, 국세청 조사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S1) (그레이켄 회장, 과세불복 초강수)
특히 그레이켄 회장은 사실상 외환은행 매각에 따른 차익에 대해서도 세금을 낼 의사가 없다고 비쳐 한국정부와 여론을 자극하는 강수까지 보여줬습니다.
대체적으로 론스타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국민은행과의 본계약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감사원과 검찰 조사를 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탈출전략(Exit Strategy)'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금융권에서도 론스타의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가운데 120일로 알려진 양측의 본계약 유효기간이 핵심이라는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G1) (국민은행 대금지급 선행조건)
-감사원 감사 결과 제약요소 없을것
-검찰 수사 결과 제약요소 없을것
-금감위 주식초과보유 승인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 종료
-정부 당국 법적제한-금지 없을것
즉, 5가지에 달하는 대금지급 선행조건이 120일안에 이뤄지지 못할 경우 양측이 재협상에 나서야 하고 바로 이 점이 외환은행 인수가격을 낮출 여지가 있는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CG2) (최근 외환은행 주가동향)
15,700원
(사상최고가)
13,150원 13,000원
(국민,인사의사 (코메르츠 매각)
표명)
10,900원 11,700원
(직전 저점)
-----------------------------------
10/28 11/16 1/16 3/2 5/24
실제 외환은행의 주가는 7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협상이 이뤄질 경우 인수가격이 낮아질 여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2) ("론스타 급할게 없다"는 해석도 )
반면 외국계 투자업계의 한 인사는 만약 정부와 국민은행이 국내 여론을 의식해 인수가격 낮추기를 시도한다면, 론스타는 외환은행 장기보유로 맞설수 있으며 이 경우 론스타가 보다 정부와 국민은행이 급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부유출이라는 국내 여론만 의식해 론스타를 계속 압박할 경우 정부와 국민은행 모두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S3) (영상편집 신정기)
본계약 체결로 사실상 정부의 승인만 남았던 것으로 평가 받았던 외환은행 매각작업이 예상치 못한 변수의 등장으로 수렁속으로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