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자신의 PC에 저장돼 있는 파일을 열어보거나 타인에게 전송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온세통신은 아이디씨오와 제휴,PC 저장 파일을 휴대폰 버튼을 눌러 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쏘원(So1) 파일 전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부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PC나 웹스토리지에 있는 파일을 타인의 PC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것이다.

상대방과 공유돼 있을 경우엔 상대방 파일을 검색하거나 내려받을 수도 있다.

자기 파일을 복사하거나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세통신은 SK텔레콤과 LG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중 KTF 고객도 서비스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한 달에 1500원을 내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직장인이나 대학생에게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온세통신은 하반기에는 자신의 컴퓨터나 웹스토리지에 있는 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하지 않고도 열람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비롯해 동영상,MP3,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을 실시간 전송해 휴대폰으로 보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쏘원 파일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서 '501'과 무선인터넷 단축키를 누르면 된다.

쏘원 홈페이지(www.so1.co.kr)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