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 투자하거나 투자를 모색하는 기업들의 자금조달과 현지마케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은 워싱턴에서 미주투자공사의 재크 로고진스키 회장을 만나 상호업무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지역의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보교환과 사업기회 발굴 등의 상호협력을 추진하고 정기적으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무역협회는 "이번 업무협정 체결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남미지역에 대한 투자와 교역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서 6월 1일 로고진스키 회장이 방한해 국내 무역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주투자공사는 2005년 3월 우리나라가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한 미주개발은행 그룹의 계열사로 중남미 국가 중소기업 발전을 지원하는 다국적 기관이며 민간자본 투자를 촉진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