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불분명했던 역할을 정리해 앞으로 역량을 시장질서 확립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선언했습니다. 또 출총제 개선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앞으로 불분명했던 역할을 정리에 시장질서 확립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경 밀레니엄포럼에 참석해 "재벌의 소유집중, 시장 질서 확립, 투명한 지배구조 문제에까지 공정위가 다 할 수는 없다"며 "시장질서라는 고유의 업무를 벗어나 공정위가 하기 힘든부분까지 언급하는 것은 적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위원장은 이와함께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부장판사 2명을 영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위원장은 한명은 7월중에 파견나오고 나머지 한명도 곧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충자총액제한제도는 거친제도라고 말해 초미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권위원장은 "출총제가 순환출자를 막기위해 도입했는데 이는 출구를 마련하지 않은 ,어찌보면 무식한 제도다"라 "출총제의 대안에 대해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주회사제도에 대해서도 오히려 기업들이 비합리적인 지배구조를 합법화시키는데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말해 주목됩니다.

권위원장은 "지주회사도 완벽한제도는 아니다"며 "이웃 일본에서도 지주회사에 대해 여러 제한을 가고 있는 것은 이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공정위원장은 이밖에 최근의 반기업정서 확산에 대해 이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잘못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이 법을 안지키고 있다며 우리가 이런 측면을 너무 간과하는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익잽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