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제도와 관련한 학생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내일 완료하고 오는 2학기부터 적용합니다.

이번에 개발된 학생신용평가시스템은 보증자산의 운영 현황과 연체율 등을 다양한 조건으로 조회할 수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으로 한국신용정보에서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에 걸쳐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일반 금융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득이나 직업정보를 반영하지 않고 대학생의 금융거래정보, 학교정보 등을 사용해 개발한 것으로 저소득층이라도 신용등급이 나쁘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공사측은 "신용평가모형의 구축으로 대출 신청자에 대한 신용등급 산출이 가능해져 사전에 기금부실을 방지할 수 있으며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관리 요인분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대출 후 고객의 정보를 이용해 부실을 사전에 예측하고 추가대출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 BSS (Behavior Scoring System)를 내년 하반기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