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新직원평가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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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이 팀장급 이하 직원들의 업무 성과뿐 아니라 개인의 잠재 능력을 개발·육성하는 내용의 새로운 직원 평가시스템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신 평가제도'를 마련,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존 평가제도가 성과 위주에 치우친다고 보고 성과 평가 외에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휘되는 잠재 능력을 평가하는 역량 평가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역량 평가에서는 창의력과 도전정신,글로벌 마인드,리더십,문제해결 능력 등을 보게 된다.
또 현재 11단계로 나뉘어 있는 직원평가 등급을 S(최고 등급)-A-B-C-D(최하 등급)의 5단계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S등급과 D등급은 5%씩,A등급은 30%,B등급은 40%,C등급은 20%를 각각 배정키로 했다.
평가 주체도 바뀐다.
새 평가시스템이 시행되면 팀장이 실질적인 팀원 평가 권한을 갖게 된다.
현재는 본부장(부사장급) 사업부장(전무·상무급) 실장(상무·이사급) 팀장이 각각 팀원을 평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팀장에게 팀원 평가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고 상급자인 실장이 평가의 공정성만 따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그동안 보상과 승진에만 활용해 왔던 직원 평가 결과를 직원의 이동이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키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직원 개개인의 잠재된 역량까지 분석해 인재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현대·기아차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신 평가제도'를 마련,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기존 평가제도가 성과 위주에 치우친다고 보고 성과 평가 외에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휘되는 잠재 능력을 평가하는 역량 평가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역량 평가에서는 창의력과 도전정신,글로벌 마인드,리더십,문제해결 능력 등을 보게 된다.
또 현재 11단계로 나뉘어 있는 직원평가 등급을 S(최고 등급)-A-B-C-D(최하 등급)의 5단계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S등급과 D등급은 5%씩,A등급은 30%,B등급은 40%,C등급은 20%를 각각 배정키로 했다.
평가 주체도 바뀐다.
새 평가시스템이 시행되면 팀장이 실질적인 팀원 평가 권한을 갖게 된다.
현재는 본부장(부사장급) 사업부장(전무·상무급) 실장(상무·이사급) 팀장이 각각 팀원을 평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팀장에게 팀원 평가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고 상급자인 실장이 평가의 공정성만 따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그동안 보상과 승진에만 활용해 왔던 직원 평가 결과를 직원의 이동이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키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성과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직원 개개인의 잠재된 역량까지 분석해 인재 육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