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매각 내년으로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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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이 리비아 2단계 대수로 공사에 대한 최종 완공증명서(FAC)를 빨라야 올해 말에나 받을 것으로 예상돼 법정관리 상태에 있는 대한통운의 매각 작업이 내년 이후에나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절차의 인가 권한을 가진 법원이 "대한통운의 우발 채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리비아 정부에 의한 증명서 발급이 선결 요건"이라며 "그 전까지는 대한통운 매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대한통운은 22일 공시를 통해 "리비아 대수로청으로부터 FAC 발급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세부사항은 발급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비아 2단계 대수로 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실상 마무리돼 예비 완공증명서(PAC)를 발급받은 상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일정대로라면 올해 말에 FAC가 발급되겠지만 PAC 발급 당시 위원회 구성 이후 6개월이 걸렸고 FAC 발급은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매각 절차의 인가 권한을 가진 법원이 "대한통운의 우발 채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리비아 정부에 의한 증명서 발급이 선결 요건"이라며 "그 전까지는 대한통운 매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대한통운은 22일 공시를 통해 "리비아 대수로청으로부터 FAC 발급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세부사항은 발급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비아 2단계 대수로 공사는 지난해 12월 사실상 마무리돼 예비 완공증명서(PAC)를 발급받은 상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일정대로라면 올해 말에 FAC가 발급되겠지만 PAC 발급 당시 위원회 구성 이후 6개월이 걸렸고 FAC 발급은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