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내수 소비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 변수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도 꾸준한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소비재 주식에 중장기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이 예상됩니다."

미래에셋이 22일 선보인 '미래에셋솔로몬이머징아시아 컨슈머펀드' 설명회를 위해 내한한 미래에셋투신 홍콩법인의 마르코 기유빈 펀드매니저는 소비재펀드의 전망이 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품은 아시아 신흥국가의 소비재 주식에 투자하는 섹터펀드다.

그는 "소비의 주축이 되는 15~44세 인구는 중국의 경우 2010년까지 총 인구의 48%인 6억5000만명,인도는 49%인 5억8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라며 "아시아지역은 전 세계에서 소비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기유빈 매니저는 "자동차 가전 의류 호텔 레저 등 경기 관련 소비재는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식음료 담배 등 비경기 소비재는 낮은 위험이 장점이어서 적절히 분산투자할 것"이라며 "성장속도가 빠른 의료장비 제약 생명과학 등 건강산업 종목도 일부 편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