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안 주춤했던 공모주 청약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롯데관광, 씨엔비텍, 제이브이엠 등 3개사가 공모주 청약에 나섭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월 롯데쇼핑과 미래에셋증권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공모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롯데관광개발과 씨엔비텍, 제이브이엠 등은 수익성과 성장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 공모 이후 3개월 만에 나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으로 하나투어에 이어 업계 2위권을 다투는 여행사여서 대어급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여행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공모주 청약에 쏠리는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CCTV 카메라 제조업체인 씨엔비텍은 설립 이후 줄곧 흑자를 낼 정도로 안정된 수익을 내고 있고 매년 4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제이브이엠은 의약품의 분류와 포장, 재고관리 등을 전자동으로 처리해 주는 포장시스템(ATDPS)을 만드는 회사로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성장률과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는 공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업종의 상장기업 주가 수준과 비교해 공모가가 적정하게 책정됐는 지등을 꼼꼼히 살핀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