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악재에 충격을 받으며 연일 급락세를 보인 증시가 진정을 되찾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1,37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7.14 포인트 오른 1,372.29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7.66 포인트 상승한 658.5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만해도 경기선으로 불리우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맥없이 무너지며 1,350선을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 강보합권에 머물다 개인과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탄력을 받기 시작해 결국 이번주 마지막 장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외국인이 4천683억원에 달하는 순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358억원, 1천478억원을 순매수하며 뒤를 받쳤고 특히 투신권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과 건설업종이 모두 2% 넘게 올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정보기기와 전기전자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의 향방이 외국인의 매도와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움직임에 달려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오늘까지 8일연속 순매도 행진에 나서며 지난달말 이후 4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워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인 만큼 기술적 반등을 계속 시도하는 가운데 1,350~1400선 까지의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