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다 중국이 더 걱정?… 中 추가 긴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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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세계 증시가 휘청거린 가운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추가 긴축정책 가능성이 더 큰 우려로 부각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태인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9일 "중국의 4월 고정자산투자가 에너지와 철강 등을 중심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29.8%의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추가 금리 인상과 지급준비율 상향 조정,직접적인 과열 산업 규제 등 긴축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정책을 취하더라도 이전처럼 완만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경제는 하반기에도 9%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과열 산업 규제가 철강·화학 등 소재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김태인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9일 "중국의 4월 고정자산투자가 에너지와 철강 등을 중심으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29.8%의 고성장세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추가 금리 인상과 지급준비율 상향 조정,직접적인 과열 산업 규제 등 긴축정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김영익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정부가 추가 긴축정책을 취하더라도 이전처럼 완만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국 경제는 하반기에도 9%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과열 산업 규제가 철강·화학 등 소재주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