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통신장비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T는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2기가, 10기가급 MSPP장비 공급업체를 선정하기위해 코위버, SNH, GTE등 3개사대상으로 BMT를 진행시켜왔는데 사실상 중국계 GTE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KT입찰에서 국내업체들은 KT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지 못해 탈락위기에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역시 중국의 통신업체인 유니스타컴도 지난해말 10기가급 차세대 광전송장비를 KT로부터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화훼이도 지난해초 강원지역 KT의 차세대 전송장비공급권을 따냈습니다.

데이콤이 진행중인 2.5기가, 10기가 차세대 전송장비 입찰에도 중국계 화훼이가 도전하고 있습니다. 데이콤은 6월초에 BMT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데이콤의 한 관계자는 "중국계 통신장비업체들은 국내보다 오히려 유럽이나 미국쪽에서 메이저업체로 대접받고 있다"며 "연구원만 만명이상을 거느리고 있어 구멍가게수준인 국내업체들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질 우려가 높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