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립 3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신용보증기금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양극화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8년 자본금 9억원으로 출발한 체인지퍼소재 전문업체 한국싸이론.

신용보증기금은 창업 초기 한국싸이론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대표이사의 추진력을 높이사고 보증지원에 나섰습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 한국싸이론의 매출은 창업초기에 비해 20배가 넘는 30억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S1) (신보, 유망 중소기업 적극 발굴)

신용보증기금은 한국싸이론 같은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나섰습니다.

18일 오후 열린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신보의 역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신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규복 이사장은 혁신형 중소기업 위주의 보증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2)(인터뷰)(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01:03:24~42)

"혁신형 중소기업들의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게 이뤄지는 생태계를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주력하겠다."

(CG1)(신보, 2006년 혁신형중기 지원계획)

-창업초기기업 4조원

-유망서비스업 1조원

-수출기업 3조원

-지역특화산업 2조원

이를 위해 신보는 올해에만 혁신형 중소기업에 총 10조원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2000년부터 5년간 신보 보증이 우리 경제에 미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노동유발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신보에 대한 이해부족, 재정정책의 완충장치 역할, 보증사고에 대한 체계적 측정 등이 필요하다며 분발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경제분야에서 '양극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신보의 역할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