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122.5㎜의 비가 내리고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틀째 내린 비로 오전 7시 현재까지 한라산 성판악에 122.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제주시 72.0㎜, 서귀포시 32.0㎜, 남제주군 성산포 69.0㎜, 북제주군 고산 34.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또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추자∼목포항로 콘티넨탈호와 제주∼추자∼완도 온바다페리호,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마라도항로의 삼영호등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밤 늦게까지 20∼6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