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유아식 No.1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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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는데 일조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 1년 동안 셋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자사의 모든 분유제품을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이번 조치가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지금 우리나라 출산율이 1.08%로 세계에서 가장 낮습니다.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돼서 정부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저희도 분유나 유아식을 만드는 입장에서 출산율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정부가 하는 일이나 국가를 위해서 지원을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셋째 아기를 가진 가정에 월당 5~10만원을 지원하는 꼴이 돼 대략 1만 가정에 월 10억원, 연간 120억원 정도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금기 회장은 특히 꿈나무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일동후디스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대부분 뉴질랜드나 호주의 소에서 나온 우유를 쓰는 것도 이런 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일반적으로 분유는 우유를 가지고 만드는데 소를 기를 때 사료에 항생제를 섞어 먹이고 우유를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먹입니다. 그러다 보니 젖이 30% 이상 더 나와 젖에 염증이 생겨 또 항생제를 쓰게 되고 그러니 우유에 문제점이 있죠. 사계절 소를 방목해서 키울 수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와 호주 밖에 없습니다. 거기서는 사료를 안 쓰고 좋은 풀로 방목해서 기르는 소가 돼서 얼마나 깨끗한지 모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청정 지역에서 자연 100% 사계절 자연 방목했기 때문에 농약, 다이옥신, 환경호르몬 등이 없는 유기농 이상 가는 제품을 만들어 우리 꿈나무 아기들에게 먹이는 게 소망입니다."
지난 96년 남양산업을 인수해 유아식 시장에 뛰어든 이후 10여년 만에 일동후디스는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848억원에 시장점유율도 23%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이제 업계 3위 업체로서 이 회장은 1등을 향한 비전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지금 저희 회사의 비전이 제약회사(일동제약)와 같이 쓰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입니다. 그래서 거대한 기업보다는 우리 아이들이나 노인이나 건강에 기여하는 좋은 제품, 친환경제품이나 기능성식품 등을 만들어 회사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특히 그런 것을 기반으로 유아식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어서 이 시장에서 넘버 1이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빠르면 내년 일동후디스의 기업공개도 생각하고 있다는 이금기 회장.
건강한 아이들이 뛰노는 건강한 사회의 꿈이 현실화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 1년 동안 셋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자사의 모든 분유제품을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이번 조치가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겠다는 소박한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지금 우리나라 출산율이 1.08%로 세계에서 가장 낮습니다. 국가적으로 큰 문제가 돼서 정부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저희도 분유나 유아식을 만드는 입장에서 출산율과 직접적인 연관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정부가 하는 일이나 국가를 위해서 지원을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셋째 아기를 가진 가정에 월당 5~10만원을 지원하는 꼴이 돼 대략 1만 가정에 월 10억원, 연간 120억원 정도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금기 회장은 특히 꿈나무라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은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일동후디스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대부분 뉴질랜드나 호주의 소에서 나온 우유를 쓰는 것도 이런 철학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일반적으로 분유는 우유를 가지고 만드는데 소를 기를 때 사료에 항생제를 섞어 먹이고 우유를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 성장호르몬을 먹입니다. 그러다 보니 젖이 30% 이상 더 나와 젖에 염증이 생겨 또 항생제를 쓰게 되고 그러니 우유에 문제점이 있죠. 사계절 소를 방목해서 키울 수 있는 나라는 뉴질랜드와 호주 밖에 없습니다. 거기서는 사료를 안 쓰고 좋은 풀로 방목해서 기르는 소가 돼서 얼마나 깨끗한지 모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청정 지역에서 자연 100% 사계절 자연 방목했기 때문에 농약, 다이옥신, 환경호르몬 등이 없는 유기농 이상 가는 제품을 만들어 우리 꿈나무 아기들에게 먹이는 게 소망입니다."
지난 96년 남양산업을 인수해 유아식 시장에 뛰어든 이후 10여년 만에 일동후디스는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848억원에 시장점유율도 23%까지 뛰어 올랐습니다.
이제 업계 3위 업체로서 이 회장은 1등을 향한 비전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금기/일동후디스 회장
"지금 저희 회사의 비전이 제약회사(일동제약)와 같이 쓰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초일류기업'입니다. 그래서 거대한 기업보다는 우리 아이들이나 노인이나 건강에 기여하는 좋은 제품, 친환경제품이나 기능성식품 등을 만들어 회사를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특히 그런 것을 기반으로 유아식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어서 이 시장에서 넘버 1이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빠르면 내년 일동후디스의 기업공개도 생각하고 있다는 이금기 회장.
건강한 아이들이 뛰노는 건강한 사회의 꿈이 현실화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