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31일 지방 선거를 10여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의 경쟁이 한창입니다.

이에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은 투표용지를 제공하는 제지회사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기자>

5.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한장의 투표용지라도 더 공급하려는 제지회사들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선거용 투표용지 시장은 채 10억원이 안되지만 선거가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안상철 무림제지 팀장

“투표 용지 시장은 크지 않지만 국민적인 관심을 받는 선거와 관련해서 중요”

투표용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자동개표 방식에 적합한 용지만 인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무림제지와 한솔제지 제품만이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수퍼)무림, 한솔제지 선거 용지 납품

2002년 자동개표시스템 도입 후 무림제지가 시장을 독점했지만 이번 선거부터 한솔제지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투표용지 공급은 회사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라는 점에서 제지회사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네임수퍼)박준식

“자동개표시스템용 용지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 회사의 첨단 과학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인터뷰)안상철 무림제지 팀장

“투표 용지는 부정선거와 관련, 탄성과 번짐 등 모든 면에 첨단 기술 접목”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담아내는 투표용지에는 첨단 과학 기술과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이 숨어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