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공장 '김빠진' 계약식‥鄭회장·체코총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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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체코 현지에서 정몽구 회장과 체코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공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었을 텐데…."(현대자동차 임원)
"현대자동차 공장이 가동되면 체코 국내총생산(GDP)이 2%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 관련 수사가 조속히 종결돼 체코 공장이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가기를 바란다."(토머스 후루타 체코 투자청장)
현대차의 유럽 전초기지인 체코 공장 투자계약식이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다.
자그마치 12억유로(1조4000억원)가 투자되는 사업이지만 행사는 초라하다.
지리 파로우벡 체코 총리 대신 밀란 우르반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가하는 데다 현대차에서도 정 회장 대신 김동진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양측은 특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해 행사를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현대자동차 공장이 가동되면 체코 국내총생산(GDP)이 2%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 관련 수사가 조속히 종결돼 체코 공장이 예정대로 착공에 들어가기를 바란다."(토머스 후루타 체코 투자청장)
현대차의 유럽 전초기지인 체코 공장 투자계약식이 18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다.
자그마치 12억유로(1조4000억원)가 투자되는 사업이지만 행사는 초라하다.
지리 파로우벡 체코 총리 대신 밀란 우르반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가하는 데다 현대차에서도 정 회장 대신 김동진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양측은 특히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해 행사를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치르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