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리나라가 아세안 9개 나라와 상품 무역에 대한 FTA,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2010년까지 교역품의 90%에 대한 관세를 서로 없애야 합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과의 FTA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10개 나라가 아세안에 포함됐지만 태국은 이번에 빠져 협정 체결 국가는 9개입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와 아세안 9개 나라는 오는 2010년까지 교역품목의 90%에 대해 관세를 폐지합니다. 2016년에는 97%를 자유화합니다.

태국이 빠지면서 우리나라가 취약한 농업분야에서 쌀과 쇠고기, 마늘 등 45개 품목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농산물에 대한 부담을 상당 부분 방어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제품 100가지도 한국산으로 인정해 특혜 관세를 받게 됩니다.

정부는 이번에 타결된 상품협정은 국회비준을 거쳐 올해 안으로 발효시킬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의 5번째 교역상대국인 아세안과의 FTA체결

자동차와 철강분야 등에서의 혜택이 기대되는 등 수출은 100억달러가 증가하고 수입은 45억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의 FTA 협정 추진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