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위안화 절상영향 제한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위안화가 8위안 아래로 떨어졌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8위안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위안화가 7위안대로 떨어지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씨지> (위안화 절상 예견된 악재)
-미국 용인하에 위안화 절상흐름
-중국 내부 방어선 7.5위안 설정
-달러약세-위안화 강세 구도 정착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하락은 이미 예견된 악재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음에 따라 중국 정부가 달러당 7위안대 환율을 용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오재열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위안화 방어선으로 달러당 7.5위안 전후로 설정해놓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당분간 위안화 절상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이미 원화가 충분히 절상됐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씨지> (증시 영향 제한적)
-원화 충분한 절상 충격 미미
-국내 증시 낙폭확대 선반영
-'섬유 자동차' 소비재 유리
-'철강 화학'산업재 수출악화
김영익 대신증권 상무도 "위안화 절상이 원화강세를 초래하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으나 원화가 위안화 절상을 선반영했기 때문에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도 "위안화가 급격히 절상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섬유와 자동차, 고가소비재 등을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에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위안화 절상이 중국의 수출 감소로 나타나면 산업재를 수출하는 철강.화학.기계 등 업종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을 계기로 "중국이 수출보다는 내수를, 소재 부문보다는 소비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으로 수출이 감소하면 반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원자재 업종만 부분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위안화가 8위안 아래로 떨어졌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위안화 환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 8위안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위안화가 7위안대로 떨어지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씨지> (위안화 절상 예견된 악재)
-미국 용인하에 위안화 절상흐름
-중국 내부 방어선 7.5위안 설정
-달러약세-위안화 강세 구도 정착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하락은 이미 예견된 악재에 불과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음에 따라 중국 정부가 달러당 7위안대 환율을 용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오재열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위안화 방어선으로 달러당 7.5위안 전후로 설정해놓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당분간 위안화 절상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이미 원화가 충분히 절상됐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씨지> (증시 영향 제한적)
-원화 충분한 절상 충격 미미
-국내 증시 낙폭확대 선반영
-'섬유 자동차' 소비재 유리
-'철강 화학'산업재 수출악화
김영익 대신증권 상무도 "위안화 절상이 원화강세를 초래하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으나 원화가 위안화 절상을 선반영했기 때문에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도 "위안화가 급격히 절상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섬유와 자동차, 고가소비재 등을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에 유리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위안화 절상이 중국의 수출 감소로 나타나면 산업재를 수출하는 철강.화학.기계 등 업종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을 계기로 "중국이 수출보다는 내수를, 소재 부문보다는 소비재를 육성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으로 수출이 감소하면 반제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원자재 업종만 부분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