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민단)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대표가 광주에서 열리는 6·15 남북 정상회담 6주년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 8·15 기념행사도 공동 주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병옥 민단 단장은 17일 오전 도쿄 조총련 중앙본부로 서만술 의장을 방문,이런 내용의 공동성명에 합의할 예정이다. 민단의 한 관계자는 16일 "재일동포 화합 차원에서 6·15 기념행사 공동 참여와 8·15 행사 공동 개최에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단과 조총련 대표자가 공식적으로 만나기는 두 단체 결성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