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할인점들이 더위를 피하려는 쇼핑객을 끌기 위해 영업시간 연장에 들어간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심야 쇼핑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총 44개 점포 중 40개점의 영업시간을 16일부터 1시간씩 연장한다.

기간은 오는 8월27일까지.오후 11시까지 영업하던 강변점 등 5개점의 폐장 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하고 12시까지 영업하던 월드점 등 나머지 35개점은 오전 1시까지 매장을 열기로 했다.

화성점 구미점은 변동없이 12시까지만,구로점 안산점은 예전대로 종일 영업한다.

18∼21일에는 전 점포에서 오후 11시 이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점포당 100명씩 선착순으로 키친타월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밤 12시 전에 문을 닫는 32개 점포를 대상으로 12시까지 연장 영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평점과 용산역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실시하며 제주점은 7월부터 두 달간,이 밖에 서울 등 도심권 점포 위주로 연장 영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미 33개 점포에서 종일영업을 하고 있는 만큼 추가 연장영업 계획은 없지만 밤 늦게 쇼핑하는 고객을 위한 사은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