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이 18일(한국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 1·2호점을 동시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중동시장에 진출합니다.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가 중동에 매장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더페이스샵은 이번 진출이 중동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르단은 중동에서 가장 안정된 국가로, 휴가철이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관광객이 많이 찾아 단기간에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격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요르단 1·2호점은 모두 30평 규모로 1호점은 암만의 대형 쇼핑몰에 위치하며, 2호점은 암만 중심가 빌딩내에 자리잡게 됩니다.

정운호 더페이스샵 대표는 "요르단에서는 화장품이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다"며 "중저가 화장품 시장을 개척해 현지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화장품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요르단 진출로 더페이스샵은 해외 13개국에 110여 개 매장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