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그룹과 건설에서 정통 홍보맨 역할을 하다 최근 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해 화제를 모은 손광영 현대스틸산업 사장은 “발로 뛰는 CEO로 회사를 진정한 업계 1위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손광영 사장을 유은길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손광영 사장은 지난 7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과 건설 홍보를 16년간 하며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현대건설 자회사인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로 발탁되며 많은 기업 홍보맨들의 성공모델이 됐습니다.

손광영 사장은 취임후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타사에서 벤치마킹할만한 업계 1위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손광영 현대스틸산업 사장

“스틸산업 분야에서 저희들이 선두에 있기는 하지만 명실공히 1위 업체가 되기 위해 저희들은 기술과 품질 모든 면에서 더욱 노력할 겁니다. 그리고 제 목표는 현대스틸산업을 다른 회사들이 벤치마킹하는 그런 회사로 우리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만들고자 합니다.”

현대스틸산업은 2002년 현대건설에서 분사해 국내외 강교와 철골, 플랜트, 산업설비 등을 제작 설치하고 있는 회사로 국내 강구조물 시장의 12%를 점유한 업계 선두주자로서 지난해 매출 1670억원과 경상이익 37억원을 달성한 견실한 기업입니다.

손 사장은 과거 홍보 경험을 되살려 직원 기 살리기와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회사성장기반을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손광영 현대스틸산업 사장

“홍보는 발로 뛰는 일이 많았습니다. CEO가 됐지만 과거 경험을 되살려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며 현장 직원들과 고락을 같이 하는 CEO가 되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원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자 합니다. 또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강조했습니다. 철은 거친게 아니라 우직한거다. 그런 우직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자. 저 역시 그런 우직한 자세로 회사를 이끌고자 합니다.”

손 사장은 국내외에서 국익에 직결되는 사업을 하는 현대스틸산업의 변화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광영 현대스틸산업 사장

“우리 현대스틸산업 임직원들은 국가 기간산업 건설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 계속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주식 상장 계획을 갖고 있는 현대스틸산업이 어떤 성장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