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달라지는 대외 환경과 각 운용사 전략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전략에 변화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자산운용사들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시작됐습니다.

유가와 환율 등 대외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주요인이며 2분기를 넘어서며 편입 종목들에 대한 재평가와 함께 종목 갈아타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자산운용사들은 대형주 위주의 운용전략에서 이익변동이 크지 않으면서 자산가치가 뛰어난 중소형주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금감원에 보고된 자산운용사들의 지분 변동 공시에 따르면 최근 새롭게 출발한 한국밸류자산을 포함해 대투운용, 랜드마크투신운용 등이 삼영이엔씨, 에스엔티 등 중소형 주들의 편입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운용사들이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유가, 환율의 영향을 분석해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자산가치주나 꾸준한 이익을 올리고 있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더구나 실적이 들쭉날쭉하거나 최근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종목에 대해서는 과감히 지분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익률 유지를 위한 자산운용사들의 고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