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 권한과 역할이 대폭 강화됩니다.

또 월 150만~200만원 정도의 임금 수준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상향조정될 전망입니다.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의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비상임이사들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해 형식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내부 견제 및 경영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사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경영독립성을 높이기로 하고 비상임이사들에게 공공기관의 감사요청권을, 이사회에는 기관장 해임건의권을 새로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