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생산기업 케드콤(대표이사 김영수)은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 행사기간이 지난 14일로 만료돼, 1,370만주에 이르는 신주발행 가능성이 완전 소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케드콤은 2001년 100억원 규모의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총 2,058만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이 해외 펀드에 부여됐습니다.

이중 680만주는 지난 4월 행사되었고 나머지 1,370만주에 대한 권리는 지난 14일 행사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소멸된 것입니다.

해외BW에 대한 채권은 이미 전액 상환된 상태입니다.

케드콤 문기혁 사장은 “최근 주가가 횡보를 지속해 신주인수 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BW의 신주인수권 소멸로 지난 5년간 지속되던 경영권 방어에 대한 부담과 주가약세의 주요 요인이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