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행정 업무를 도와줄 정규직 직원이 해마다 1600명 이상 선발돼 학교에 배치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교원 사기진작 대책'에 따르면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학교 규모에 따라 1~2명의 행정직 공무원이 배치된다.

올해부터 2014년까지 선발되는 인원은 총 1만5300여명 선이다.

교원들의 주당 수업시간도 줄어든다.

현재 초등학교 25.9시간,중학교 20.9시간,고등학교 17.7시간에서 2014년까지 초등학교 20시간,중학교 18시간,고등학교 16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원칙으로 교원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비용 지원 폭도 늘어난다.

교육부는 교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현재 65~75% 정도 지급하는 직무연수 경비를 2007년까지 1개 강좌를 기준으로 100%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강좌의 개수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2개까지 늘어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