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2일은 제3회 자동차의 날입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서 가구당 1대꼴로 자동차가 보급된 것으로 정부통계에 의해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55년 우리 손으로 처음 미군 지프를 개조해 만든 '시발' 자동차.

첫 국산차가 나온 지 올해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 자동차 산업은 양적. 질적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CG)

지난달 말 현재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1천558만대.

2002년 경기위축 영향으로 감소세로 보이다가 지난해 내수회복과 제조사의 마케팅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CG)

또,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17명으로 지난 92년보다 2.7배가 늘었습니다.

(CG)

가구별로도 92년 2.5가구당 1대에서 1.16가구당 1대로 줄어 1가구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양적 변화 못지 않게 질적 성장도 이뤄냈습니다.

(CG)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10년 이상된 자동차가 20년만에 3.2배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자동차 리콜은 소비자의 권리주장과 제작사의 자발적인 시행으로 지난 5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지난해 자동차 리콜대수는 182만대에 달하고, 리콜 건수도 2000년 4건에서 137건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생산량 세계 6위인 한국.

반면,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3.3명으로 13위에 그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에는 아직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