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승려의 낮은 목소리가 정적을 깹니다.

깨달음의 경지를 고운 모래로 표현한 '모래 만다라'는 이렇게 명상과 기도로 그리기 시작합니다 .

머나먼 미국땅 뉴멕시코를 찾은 승려들은 길고도 무거운 침묵속에 그들이 그릴 만다라를 마음속에 그려 봅니다.

귀한 돌을 정성껏 갈아 만든 모래와 고운 물감으로 인간과 자연,그리고 진리의 수레바퀴를 수놓습니다.

인간은 만다라를 통해 자연과 우주의 합일을 체험하게 됩니다.

나아가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와 조화를 깨달을 수 있답니다.

승려들은 눈을 감은 채 자신들이 그릴 모래 만다라를 통해 사람들이 깨달음의 다리를 건너 마침내 그들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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