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국내외 주요 이벤트들을 여유롭게 소화하고 장 막판 강세를 유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증시가 금리변수와 옵션만기일 등 국내외 여러가지 변수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3.61 포인트 오른 1,464.70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6.60 포인트 상승한 689.97로 마감했습니다.

증시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주요 이벤트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게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시장은 장 초반 미국 FOMC회의결과가 예상과는 다르게 추가적인 금리인상 문구가 빠지지 않은 것에 영향을 받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모건스탠리 MSCI 지수에 17개 종목이 대거 편입된 점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소식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 머무르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횡보하던 시장의 흐름을 한번에 뒤바꿨습니다.

외국인이 3천7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1천777억원의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종이목재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보험과 증권, 통신, 기계 업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상승추세에 완연하게 접어들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해줬다며 앞으로도 완만한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