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화재는 올 경영 전망에서 장기보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3,250억원을 올리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10일 기업 설명회를 갖고 지난해보다 9.7% 증가한 7조 9,600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두겠다고 밝혔습니다.

<CG> 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은 2조 4,900억원으로 1.3% 증가하는데 그치는 반면, 장기보험은 4조 5,500억원으로 15%, 일반보험은 9,200억원으로 9.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 : 장기보험 비중, 57%까지 확대)

수익성이 담보되는 장기보험의 비중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늘려 전체 원수보험료 포트폴리오 비중을 57%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CG> 보험영업부문은 지난해보다 적자 규모가 늘어난 2,100억원의 손실을 예상했으며, 투자영업부문은 18.5%가 증가한 7천억원을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3,250억원을 거둬 지난해 2,620억원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S : 차보험료 조정 폭 크지 않을 것)

자동차보험 부문과 관련해 삼성화재는 차보험료가 두차례 인상됐고, 정부의 차보험 만성 적자 대책 등이 추진되고 있어 보험료의 추가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 : 황태선 사장 "차보험 조기 정상화 노력")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은 "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되는 것은 긍정적인 환경 변화"라며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자동차보험부문을 조기에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집 : 이주환)

또, 윤형모 삼성화재 부사장도 온라인 차보험 진출과 관련해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결과 7~8% 정도 할인 요인밖에 없었다"며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한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