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외교 순방 나흘째인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몽골을 떠나 아제르바이잔에 도착한 뒤, 11일 아제르바이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과 두 나라 협력 강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국의 국가 원수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 서안에 위치한 이슬람교 국가로 19세기 후반 미국보다 11년 앞서 원유를 시추하기 시작한 이래, 국내 수입의 대부분을 원유 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카스피해 연안 주요 산유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 교민은 80명 정도 진출해 있으며 휴대폰과 자동차 수출을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은 이곳에서도 친숙한 편입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