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도시에 건립될 151층의 초고층 쌍둥이 빌딩 계획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은 오늘 우리은행 인천지점 107주년 개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송도 신도시 151층 쌍둥이 빌딩 건립에 우리은행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송도 신도시 초고층 빌딩 건축과 관련해 사실상 우리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주도적으로 주선해 줄 것을 시사하는 내용입니다.

이에 앞서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국내 토종은행으로서 인천시의 동북아 물류와 금융 허브 파트너로써 우리은행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황영기 행장은 "우리은행 인천지점이 인천의 발전과 노력을 위해 고객과 약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미국 부동산개발.투자회사인 포트먼그룹 존 포트먼 회장은 지난 2월 6일 151층 쌍둥이 빌딩 건립 등을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192만평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