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700달러 돌파 ‥ 26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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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26년 만에 온스당 700달러를 돌파했다.
9일 뉴욕상품거래소 코멕스에서 금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0.60달러(3%) 올라 한때 온스당 700.5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700달러를 넘어선 것은 1980년 1월 850달러 이후 26년 만이다.
금값이 치솟은 것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을 미국측이 새로운 제안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며 평가절하하면서 이란 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통신은 1980년에도 이란 혁명으로 금값이 급등했다며 지금과 다른 것은 당시엔 핵무기가 없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금값은 지난 1월9일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27% 상승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9일 뉴욕상품거래소 코멕스에서 금 6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0.60달러(3%) 올라 한때 온스당 700.5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이 700달러를 넘어선 것은 1980년 1월 850달러 이후 26년 만이다.
금값이 치솟은 것은 이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을 미국측이 새로운 제안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며 평가절하하면서 이란 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통신은 1980년에도 이란 혁명으로 금값이 급등했다며 지금과 다른 것은 당시엔 핵무기가 없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금값은 지난 1월9일 이란이 핵개발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27% 상승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