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해외진출 기업에 공공서비스 확대"..김광순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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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 정부혁신컨설팅센터 초대 센터장 >
"정밀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50여개 중앙부처의 혁신 자문을 책임진 정부혁신컨설팅센터 김광순 초대 센터장(한국 왓슨와이어트 사장)은 9일 "지금까지의 정부 혁신은 공무원들을 변화의 길로 내모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센터는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변화를 위한 주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공무원을 평가하고 서열화하다 보니 혁신 피로감,스트레스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 게 사실"이라며 "센터는 정부혁신지수(GII)를 통한 진단 및 처방,실행 지원 절차를 통해 혁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교포에 대한 공공서비스의 확대도 강조했다.
국가경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지원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예컨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세무,노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노동부,국세청이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혁신 노하우를 배우려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혁신컨설팅센터는 행자부 정부혁신본부 내에 설치된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조직으로 혁신 실적이 높은 공무원 10여명과 외부전문가그룹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전문가그룹은 혁신 이론과 실무를 갖춘 대학교수,연구원,컨설턴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컨설팅센터는 정부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외 컨설팅 회사와 손잡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정밀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50여개 중앙부처의 혁신 자문을 책임진 정부혁신컨설팅센터 김광순 초대 센터장(한국 왓슨와이어트 사장)은 9일 "지금까지의 정부 혁신은 공무원들을 변화의 길로 내모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센터는 변화를 강요하기보다 변화를 위한 주변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혁신이라는 이름 아래 공무원을 평가하고 서열화하다 보니 혁신 피로감,스트레스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 게 사실"이라며 "센터는 정부혁신지수(GII)를 통한 진단 및 처방,실행 지원 절차를 통해 혁신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교포에 대한 공공서비스의 확대도 강조했다.
국가경제에서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지원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예컨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이 세무,노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노동부,국세청이 서비스에 나서야 한다는 게 김 센터장의 생각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혁신 노하우를 배우려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부혁신컨설팅센터는 행자부 정부혁신본부 내에 설치된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조직으로 혁신 실적이 높은 공무원 10여명과 외부전문가그룹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 전문가그룹은 혁신 이론과 실무를 갖춘 대학교수,연구원,컨설턴트 등으로 이뤄져 있다.
컨설팅센터는 정부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국내외 컨설팅 회사와 손잡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