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지수 한국비중 줄어드나… 10일 종목변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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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자들의 주요 벤치마크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입종목의 정기변경 결과가 오는 10일 발표된다.
한국의 비중조정이나 종목추가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신규 종목 편입 등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3일"지난 2월 정기변경 땐 하이닉스의 지수 편입설이 있었으나 반도체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한 종목만으로도 비중을 채울 수 있어 편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MSCI는 매년 2,5,8,11월 분기별로 한번씩 지수 내 편입종목과 비중을 바꾸고 있다.
현재 MSCI한국지수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74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이건웅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263조원에 이르는 러시아의 거대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MSCI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며 "이 경우 러시아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서 10%로 높아져 대신 대만이나 한국의 비중이 낮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한국의 비중조정이나 종목추가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신규 종목 편입 등의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3일"지난 2월 정기변경 땐 하이닉스의 지수 편입설이 있었으나 반도체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한 종목만으로도 비중을 채울 수 있어 편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MSCI는 매년 2,5,8,11월 분기별로 한번씩 지수 내 편입종목과 비중을 바꾸고 있다.
현재 MSCI한국지수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등 74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이건웅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263조원에 이르는 러시아의 거대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MSCI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며 "이 경우 러시아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서 10%로 높아져 대신 대만이나 한국의 비중이 낮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