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일 청와대 비서실 민정수석에 전해철 민정비서관(44)을,인사수석에 박남춘 인사관리비서관(48)을,시민사회수석에 이정호 제도개선비서관(47)을 각각 임명했다.

또 혁신관리수석에 차의환 혁신관리비서관(59)을,정보과학기술보좌관에 김선화 순천향대 공대 학장(50)을 임명했다.

'참여정부' 후반기를 담당할 이번 인사에서는 40대 비서관들이 대거 수석으로 승진 기용돼 수석·보좌관급의 고위 참모 중 40대가 4명으로 늘었다. 또 과기보좌관을 제외하고는 외부 전문가나 정치인의 중용 없이 전원 비서실 내부의 비서관급에서 승진 기용됐다.

한편 공석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에 권태신 재정경제부 제2차관(57)이 내정됐다. 이에 따라 권 차관 후임에는 윤대희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과 진동수 조달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