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울수록 담배를 더 많이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KT&G가 최근 10년간 세금 인상 등 비정상적인 수요 요인을 배제하고 국내 담배시장(외국 브랜드 포함)의 월별 판매지수를 산출한 결과 9월이 평균 9.08로 가장 높았다.

1년간 전체 판매량이 100갑이라면 9월에 9.08갑이 판매된다는 것이다.

이어 8월이 8.91로 두 번째로 높았고 △7월 8.71 △6월 8.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겨울인 1월의 판매지수가 7.33으로 가장 낮았고 △2월 7.64 △3월 8.03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