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수익률' 가장중요..환율 리스크 헤지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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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펀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피델리티 템플턴 등 외국사가 운용하는 역외 펀드가 있는데 보통 해외 뮤추얼펀드로 불린다.
또 국내 자산운용사가 설정해 외국의 주식 채권 펀드 등을 편입하는 해외투자 펀드가 있다.
해외 펀드에 가입할 때 첫 번째 선택 기준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내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펀드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 고수익을 냈다고 무턱대고 가입해선 안 된다.
펀드의 특성이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반짝 수익'을 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외 유명 펀드 중에서도 5년 넘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펀드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펀드가 있다면 우선 가입 대상이다.
피델리티 메릴린치 템플턴 등의 명성이 높은 이유도 시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장기수익률 우수 펀드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 운용사 상품 중에서도 고수익 펀드가 많지만 운용 기간이 짧고 평균 수익률도 해외 뮤추얼펀드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해외펀드 투자시 또 하나의 고려 사항은 환율 문제이다.
대부분 달러화나 유로화를 기준 통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과 원화 수익률 간 괴리가 생긴다.
특히 요즘처럼 원화가 기조적인 강세를 보일 때는 무시하기 힘든 부분이다.
올해의 경우 주요 해외 뮤추얼펀드의 원화 수익률은 달러화 기준시에 비해 6~7% 낮은 경우가 많다.
환율변동 위험을 피하려면 펀드 가입시 환헤지를 하면 된다.
하지만 환위험을 헤지하는 게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해외펀드 투자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분산 투자이기 때문에 달러화나 유로화로 투자하면 통화 분산으로 환율변동 위험을 자연스레 헤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헤지를 통해 원화로 투자 통화를 단일화하면 오히려 위험이 커진다는 논리다.
여유 자금을 해외 펀드에만 집중시키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애널리스트는 "투자 금액이 적다면 국내 증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 규모가 커졌을 때 분산투자 차원에서 추가 자금을 해외 펀드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해외펀드 투자대상 지역도 복수로 하는 것이 분산 투자를 위해 바람직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피델리티 템플턴 등 외국사가 운용하는 역외 펀드가 있는데 보통 해외 뮤추얼펀드로 불린다.
또 국내 자산운용사가 설정해 외국의 주식 채권 펀드 등을 편입하는 해외투자 펀드가 있다.
해외 펀드에 가입할 때 첫 번째 선택 기준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률을 내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펀드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단기 고수익을 냈다고 무턱대고 가입해선 안 된다.
펀드의 특성이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과 맞아떨어지며 '반짝 수익'을 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외 유명 펀드 중에서도 5년 넘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펀드를 찾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런 펀드가 있다면 우선 가입 대상이다.
피델리티 메릴린치 템플턴 등의 명성이 높은 이유도 시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장기수익률 우수 펀드가 많기 때문이다.
국내 운용사 상품 중에서도 고수익 펀드가 많지만 운용 기간이 짧고 평균 수익률도 해외 뮤추얼펀드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해외펀드 투자시 또 하나의 고려 사항은 환율 문제이다.
대부분 달러화나 유로화를 기준 통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과 원화 수익률 간 괴리가 생긴다.
특히 요즘처럼 원화가 기조적인 강세를 보일 때는 무시하기 힘든 부분이다.
올해의 경우 주요 해외 뮤추얼펀드의 원화 수익률은 달러화 기준시에 비해 6~7% 낮은 경우가 많다.
환율변동 위험을 피하려면 펀드 가입시 환헤지를 하면 된다.
하지만 환위험을 헤지하는 게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해외펀드 투자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분산 투자이기 때문에 달러화나 유로화로 투자하면 통화 분산으로 환율변동 위험을 자연스레 헤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헤지를 통해 원화로 투자 통화를 단일화하면 오히려 위험이 커진다는 논리다.
여유 자금을 해외 펀드에만 집중시키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동수 한국펀드평가 애널리스트는 "투자 금액이 적다면 국내 증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 규모가 커졌을 때 분산투자 차원에서 추가 자금을 해외 펀드에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 해외펀드 투자대상 지역도 복수로 하는 것이 분산 투자를 위해 바람직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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