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시가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 소식에 충격을 받으며 급락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증시가 중국발 쇼크로 급락하며 4월 마지막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2.8 포인트나 하락한 1,419.73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7.93 포인트 내린 685.4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이 1천897억원에 달하는 매도세를 벌였고 프로그램 순매도도 2천897억원에 달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주의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철강주는 중국이 금리인상을 통해 긴축정책을 강화할 경우 철강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포스코가 4.36% 하락했고 현대제철동국제강도 각각 5.32%, 6.47% 급락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최대주주로 부상한 현대상선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급락장에서 유일하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 시장에 중국의 금리인상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같이 맞물리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악재으로 인한 충격이 상품관련주 등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