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1조7500억에 까르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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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이 한국까르푸 인수 업체로 최종 결정됐다.
이랜드는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까르푸에 1조7500억원의 매입대금을 유로화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한국까르푸 32개 전 점포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할인점 백화점 아울렛몰 대형슈퍼마켓(SSM) 등 유통 수직 계열화 작업을 마무리,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한국까르푸 인수에는 이랜드 외에 한국개발금융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담보부채권 인수에 대해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공동 주간사로 나선다.
이랜드그룹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뉴코아가 2000억원,건설업체인 이랜드월드가 1000억원을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 1조4500억원은 한국개발금융과 우리은행,국민은행이 공동 출자하되 이랜드그룹이 총 50%의 지분과 경영권을 갖기로 했다.
이랜드측은 "한국까르푸의 자본금을 1조원에서 5500억원으로 감자할 계획이어서 이랜드가 3000억원을 투자하더라도 50% 이상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며 "까르푸의 부채를 승계하고 현금과 매입채권을 상계하면 실제 지급하는 현금은 1조600억원이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매장 리뉴얼 비용으로 1500억~2000억원을 투자,까르푸 매장을 킴스클럽 형태의 할인점과 뉴코아아울렛 형태의 패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이랜드는 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까르푸에 1조7500억원의 매입대금을 유로화로 지불하는 조건으로 한국까르푸 32개 전 점포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랜드그룹은 할인점 백화점 아울렛몰 대형슈퍼마켓(SSM) 등 유통 수직 계열화 작업을 마무리,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한국까르푸 인수에는 이랜드 외에 한국개발금융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담보부채권 인수에 대해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공동 주간사로 나선다.
이랜드그룹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뉴코아가 2000억원,건설업체인 이랜드월드가 1000억원을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 1조4500억원은 한국개발금융과 우리은행,국민은행이 공동 출자하되 이랜드그룹이 총 50%의 지분과 경영권을 갖기로 했다.
이랜드측은 "한국까르푸의 자본금을 1조원에서 5500억원으로 감자할 계획이어서 이랜드가 3000억원을 투자하더라도 50% 이상의 지분을 갖게 될 것"이라며 "까르푸의 부채를 승계하고 현금과 매입채권을 상계하면 실제 지급하는 현금은 1조600억원이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매장 리뉴얼 비용으로 1500억~2000억원을 투자,까르푸 매장을 킴스클럽 형태의 할인점과 뉴코아아울렛 형태의 패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