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들은 특정업종을 개척했거나 다른 업체와 차별성이 강한 브랜드를 잘 기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관련 월간지 B&F(창업과프랜차이즈)는 예비창업자 839명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별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조사결과 맥주전문점에서는 주택가 상권을 개척하고 웰빙 생맥주를 선보인 '조끼조끼(71%)'의 인지도가 2위인 '와바(1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삼겹살전문점에서는 육류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한 '돈데이(57%)'가 계경목장(14%).와돈(13%)을 앞질렀으며 아이스크림전문점에선 배스킨라빈스(57%),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74%)가 각각 앞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했다.

B&F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업체들은 모두 차별적인 브랜드로 해당 시장을 개척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치킨프랜차이즈는 교촌치킨(44%)과 BBQ(25%), 햄버거 업종에선 롯데리아(39%).맥도널드(33%), 족발.보쌈전문점으로는 놀부보쌈(49%).원할머니보쌈(31%), 스파게티전문점으로는 스파게띠아(39%).소렌토(33%) 등 1.2위 업체가 비슷한 인지도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solec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