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하락이 예상보다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외환시장 방어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현대차 문제가 전체 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우려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투기세력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외환당국은 환율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절한 안정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S:대기업 집단적 달러투매 경고>

최근 외환시장은 대기업들이 집단적으로 달러를 내다팔면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경우 시장과 전체 이익을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S: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며 경제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유감입니다"

특히 그는 "자동차 산업이 우리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고 중요하다"며 "우리 경제 전체에 큰 영향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 유류세 인하 계획없어>

유가가 오르면서 유류세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재 유류세 체제는 석유가격이 오르면 실질적인 실효세율은 낮아지는 구조"라며 세금조정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서는 "이해당사자들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협상을 추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