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초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한 뒤 지난 21일의 장중 최고치인 1458.35를 웃도는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10시20분경 프로그램매도가 증가하며 지수는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사흘째 매도를 보이고 선물시장에서도 매도가 늘어나자 베이시스 축소와 함께 비차익매도를 중심으로 3백억원대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며 현대차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낙폭은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은 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